HR의 구분 & HRM의 세부 분야
HR은 크게 HRM(Human Resource Management), HRD(Human Resrouce Development)로 나뉘는데요, 각각 fuction을 세부적으로 구분해보자면 아래의 그림을 보는게 제일 이해하기는 쉽습니다.
오늘은 각 분야별로 대략적인 내용들을 제시하고 추후 포스팅을 통해 각각의 주제들에 대해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요즘의 트렌드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출처: McGuire, D. (2014). Foundations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 In Human resource development (pp. 1-16). 55 City Road, London: SAGE Publications Ltd doi: 10.4135/9781473906891.n1
1. 선발 & 배치 (Selection & Staffing)
선발 및 배치는 보통 '채용', 'Recruiting'으로 불립니다. 채용은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규정하여 공고를 내고, 후보자들을 선별하여 회사에서 요구하는 역량에 맞는 인재들을 선발하고, 이들을 배치하는 것을 일컫는 과정입니다.
저도 채용업무를 진행해보았지만, 이력서, 자기소개서만 가지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고, 실제로 면접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지원자가 답변하는게 참인지 판단하는게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력직의 경우에는 Reference check(평판조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대략적으로 채용업무는 '공고 - 서류 접수 및 스크리닝 - 인터뷰 일정 - 1차 면접 진행 - 피드백 - 2차 면접 진행 - 피드백 - 오퍼 - 계약서 서명'순으로 진행됩니다. 경력직의 경우 레퍼런스 체크는 2차 면접 전에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오퍼 전에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성과관리 (Performance Management)
성과관리는 말그대로 직원들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했는지 평가한 것을 관리하고,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고, 평가 가이드에 맞게 피평가자가 평가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과는 특히 연봉인상, 성과급 지급, 직무 전환 등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회사 내부적으로도 중요한 내용이고, 민감한 부분입니다.
성과관리는 말은 쉬워보이지만 객관적인 평가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부분을 가이드 하는게 어려운 부분입니다. 피평가자교육이 있을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지요. 또한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요즘에는 상사, 동료, 부하직원 등의 평가 결과를 반영하는 '360도 평가(다면평가)'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주로 년도 초에 업목표와 더불어 해당 년도의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수립하고 3개월 텀으로 Mid Review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연말에 평가를 진행하여 팀, 부서, 사업부 차원에서 리뷰를 진행하고 평가 결과를 커뮤니케이션 합니다.
3. 인력계획 (Human Resrouce Planning)
인력계획은 크게 인원 관리와 인건비 관리가 있습니다. 인원 관리는 사업 상황과 매출 그리고 각 부서의 니즈에 따라 내년도 인력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를 수행하는 업무입니다. 반면 인건비 관리는 회사의 인원들에 대해 총 인건비가 어느정도 들어가는지 분기별로 혹은 반기별로 확인하며, 내년도 인건비도 대략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업무입니다.
사실 이업무는 굉장히 꼼꼼함을 요구하며 유관 부서들과 커뮤니케이션 해야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협업능력도 중요합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숫자가 바뀌기 때문에 차분함을 유지하고 업무를 수행해야하는 것이지요.
또 이러한 업무는 엑셀을 사용하거나 인사관리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OA능력이나 HR 시스템을 다루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4. 조직 및 직무 설계 (Organization & Job Design)
조직 및 직무 설계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그리고 이에 맞는 직무를 설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HR에 막 입사한 주니어가 접할 기회는 적은 것 같아요. 어느정도 연차가 쌓인 분들이 인사 기획쪽으로 하시는 업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직무를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대해 추후에 포스팅을 통해 안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쭉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사라고 해서 어느 분야 딱 무자르듯이 나누어 보기가 어려워요. 결국 다 유기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는 것이죠.
그래서 해당 업무는 HRM의 차원으로만 속한다고 하기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결국 조직을 운영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 이는 HRD와도 연관되어 조직을 어떻게 구성하고 키워나갈지 생각을 해야하니깐요.
오늘은 HRM 분야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대략적인 내용은 어떤 것인지 소개드렸는데요, 앞으로 각 주제들에 대해서 어떠한 업무가 이루어지고 필요한 지식, 역량은 무엇인지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