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2주 만에 블로그 글을 올리네요
그동안 독감으로 거의 1주일 동안 칩거하고 어지러워서 아무것도 못했어요..
요즘 독감이 엄청 유행이라고 하니 다들 조심하셔야 합니다ㅠㅠ!
심지어 저는 10월에 예방접종도 맞았는데 걸렸어요. 아마 요즘 야근도 많아서 무리를 해서 그런 거 같네요..
독감 증상은 1월 2일부터 왔던 거 같아요.
저도 찾아보니 "밤에 잠이 안 옴", "피로함"이 초기 증상이라고 해요.
1월 2일부터 밤에 잠이 안 오더니 온몸에 피곤함이 계속 있었어요.
그리고 3일(금요일) 밤부터 목이 약간 간질간질하고 가래가 나오더라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감기인 줄 알고, 유자차 타 먹고 약 먹고 그랬는데 그날 밤에도 잠이 엄청 안 오고 뒤척임이 심했어요.
그리고 대망의 4일(토요일)이 되자, 열이 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심하지 않아서
이지엔식스 먹고 가라앉길래 괜찮나 보다 했는데 밤부터 열이 끓고 밤새 내내 앓았어요ㅠㅠ
5일 아침에는 도저히 몸을 가눌 수가 없고, 이불만 스쳐도 몸이 아린 그 증상이 나타났어요...
그래서 급히 동네에서 일요일에 진료 보는 병원을 찾았고 가서 검진받으니 열이 39.8도였고, A형 독감 확진을 받았습니다.
바로 영양 수액이랑 페라미 플루 수액이라고 해서 타미플루 약을 먹지 않고 이 약의 효과를 단번에 볼 수 있는 수액을 맞았어요.
시간은 좀 천천히 맞아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고 저는 바로 열이 떨어지고 좋아졌는데, 블로그에 보니 어떤 분들은 맞지 않는 분들도 있는 거 같더라고요..
아무튼 총비용은 19만 원 정도 나왔는데, 실비 보험의 득을 드디어 본 것이!! 청구하고 나서 18만 원 정도 돌려받았어요
병원에다가 실비 청구하려고 하는데 서류 주세요 하면 알아서 다 챙겨주시더라고요!
그 이후에는 회사 팀장님께 진단서 보내드리면서 격리 조치가 필요해서 병가 5일 내겠다고 하고
6일부터 10일까지는 집에서 있으면서 쉬었네요ㅠㅠ 10일인 금요일이 되자 90% 정도 회복한 느낌이었어요
열이 떨어져도 2-3일 정도는 체력이 완전히 회복이 되지 않아서 나가는 건 정말 무리인 거 같아서
저는 집에서만 쉬면서 약 먹고 숙면을 취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그동안 생각한 글들을 하나도 못 올렸네요ㅠㅠ
회사 다니면서 하려다 보니 어려운 점들도 있고.. (요즘 연말정산, 평가, 연봉 리뷰 시즌이라 ^_ㅠ)
그래도 회복을 했으니 다시 힘내서 글들을 올려볼게요:-D
대표이미지 출처_image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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